우리집...도 아니다. 혼자 사니까. 여튼 지금 제가 사는 집은 저 외에 다른 생명체(...)는 생선 3마리 뿐입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때 100일휴가 복귀할때 배웅해주시고 오는길에 산거라고 하셨으니, 근 3년쯤 됐군요.
보통 금붕어같은 생선은 처음이 중요해서, 처음 1달정도 버티면 오래살고, 아니면 금방 죽는게 대부분이지요. 그리고 대부분은 1달은 커녕 1주일도 못버티고 죽어버리구요. (초등학교 앞에서 파는 토끼라든가 병아리, 햄스터 같은것도 대체로 그렇지요)
그래도 어찌어찌 어항까지 마련해주고 밥도 멕이면서 잘 살려서 지내고 있었는데...
결국 어제 생선 한마리가 사망해버렸습니다. 애도.
슬슬 물고기生 3년이면 살만큼 살고 이젠 할아버지급으로 나이먹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니, 죽는다 해도 슬플건 없지만...
그래도 뭐, 아무래도 제 집의 몇 없는 생명체(...)다보니 조금 기분이 묘하긴 하네요.
죽은 직접적인 이유도, 어이없게 지혼자 펄떡거리다가 어항에서 떨어진거라지요. 누가 생선 아니랄까봐. (...)
얼른 집어서 넣으니 돌아다니길래 살았구나 싶었는데, 다음날 보니 한쪽눈이 완전 파열된채로 진짜 생선이 되어있더군요. 먼산
여튼, 이럴땐 정말 집에 누구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래도 요즘 세상에서 집 한채 얻어 혼자 산다는게 무척이나 잘 사는구나~ 싶기도 하지만, 직접적으로 제가 제 자신을 돌이켜보면 이게 웬 훼인꼴인지 원.
여튼 생선 한마리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나머지 두마리 생선은 좀 잘 살아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꾸벅
니네까지 죽으면 내가 회를 떠먹을테다. (.....)
덤. 어제 자기 직전에 잠깐 던파 들어갔다가 홧김에 천광 질러서 깨졌어요. 랄라~♬ 이제 창으로 넘어가야지~♬